마음건강정보

기분장애

우울증
조울증
우울증

우울증이란 가장 흔한 정신장애 중 하나로 성인 10명 중 1명은 일생 한 번 이상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누구나 우울증에 걸릴 수 있고 치료하지 않으면 수개월 혹은 수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실제 많은 사람이 재발을 경험합니다.
우울증은 신체, 기분, 수면, 식욕, 사고 및 행동 등 모든 기능에서 장애가 나타나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어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게 되는 병입니다.

증상

지속적인 우울감
  • 의욕 저하, 흥미의 저하
  • 불면증 등 수면장애
  • 식욕 저하 또는 식욕증가와 관련된 체중 변화
  • 주의집중력 저하
  • 자살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 자살시도
  • 부정적 사고, 무가치감, 지나친 죄책감
  • 일상생활 기능의 저하, 학업능력저하, 휴학, 생산성 저하, 가족 갈등, 이혼 등

※ 이 증상들이 모두 다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그중 일부만 나타나는 것이 보통임. 또한, 계절성 우울증, 산후우울증, 갱년기우울증 등 특정 시기에 나타나는 우울증도 있음

원인

생물학적 원인

  •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초래됨. 흔히 세로토닌이라는 뇌 내 신경전달물질의 저하가 우울증과 관련됨

유전적 요인

  • 우울증은 유전 질환이 아님. 다만, 우울증이 있는 부모나 형제, 친척이 있다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과 비교하면 약간 높을 수 있음

신체적 질환 및 약물 요인

  • 암, 내분비계 질환, 뇌졸중 등 다양한 질환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약물치료도 일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음

심리적 요인

  •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별, 외로움, 실직, 경제적인 걱정과 같은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음

치료

우울증은 치료가 잘 되는 질환이며 치료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우울증 환자의 70~80%는 호전될 수 있으며 증상의 지속기간도 3개월 이내로 짧아짐. 특히, 약물치료와 정신치료의 효과가 좋으며, 이 두 방법을 병행할 때 더 큰 호전을 볼 수 있음

약물치료

  • 현재 사용되는 항우울제는 중독성이 없는 약으로 이미 몸에서 생성된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맞추어서 뇌 기능의 조화를 찾아주는 것이므로 안전함. 약물을 장기간 사용해도 신체 특별한 위험성은 없음. 약물 투여 2~3주 후에 효과를 보이기 시작하며, 대개 4~6주 정도 지나면 충분한 효과가 나타남. 약물을 충분한 용량으로 충분 기간 사용한다면 2/3의 환자에서 효과가 나타남.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어도 6개월 정도는 약물치료를 계속해야 재발을 예방할 수 있음

정신 사회적 치료

  • 정신치료는 의사와의 면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가 자신의 병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도록 도와줌.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우울증을 유발하게 된 원인인 스트레스 요인을 밝혀내어 그것을 다루게 됨. 필요에 따라 지지 정신치료, 정신분석, 인지행동치료, 대인관계 치료 등 다양한 정신과적 상담을 할 수 있음. 이를 통해 우울증의 특징적인 부정적 사고를 감소시키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해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음
조울증

조울증, 조울병, 양극성정동장애로 불리는 조울증은 비정상적 흥분 상태인 조증 상태와 비정상적 우울 상태가 주기적으로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질병으로, 감정의 장애를 주요 증상으로 하는 정신질환입니다.

증상

조증 상태의 증상
  • 신체적인 행동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활동도 활발해지며 에너지가 증가함
  • 기분이 고조되고, 과도하게 낙관적이 되며, 자신감이 가득함
  • 피곤을 느끼지 않으며 수면 욕구도 줄어듦
  • 말이 빨라지며, 생각이 빠르게 돌아가는 느낌이 듦
  • 충동적이 되며, 판단력이 떨어지고, 주변 일에 쉽게 주의가 끌림
  • 음주운전, 과속, 정상적이지 않은 과도한 성관계 등 무책임한 행동을 함
  • 증상이 심한 경우, 환각을 경험하고 망상에 사로잡힘
우울증 상태의 증상
  • 슬픔이 지속되거나 이유 없이 눈물이 남
  • 식욕이나 수면습관의 큰 변화가 생김
  • 짜증 또는 화를 내거나 걱정, 불안 증상이 나타남
  • 죄책감이나 자신이 쓸모없다는 자책감에 빠짐
  • 집중력이 떨어지고 우유부단해짐
  • 이전에 즐기던 일이 재미없어지고, 사회생활이 줄어듦
  •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을 반복적으로 함

원인

조울증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으로 전달되는 결함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이며, 생물학적 원인, 유전적 요인, 심리 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음

치료

약물치료

  •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기분안정제의 종류인 리튬(lithium)을 사용하며, 개인의 특성에 따라 항정신병 약물, 항불안제, 항우울제 등의 약물을 복합적으로 사용하고 있음
  • 증상이 자·타해 위험을 주는 수준이거나 증상으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면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

정신치료

  • 정신치료에서는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재발하게 하는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인자가 개인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병에 걸렸다는 사실로 인해 받게 되는 정신적인 부담, 대인관계 또는 사회적인 결과 등을 다룸
  • 그 외에도 양극성 장애는 만성적이고 재발이 되풀이되는 질병으로 약물을 규칙적으로 이고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한다는 것을 환자는 물론 가족도 교육받아야 함. 가족의 도움을 받으며 약물치료를 병행할 경우 약물치료를 단독으로 실시하는 경우보다 재발률이 상당히 낮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