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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장애

ADHD
우울증
자살
자해행동
ADHD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는 아동 정신질환 중 가장 흔하고 청소년기 이후에 많은 문제를 야기하는 질환 중 하나로 주의력 조절의 어려움, 과잉행동, 충동성이 핵심증상입니다.

증상

주의력 조절의 어려움
  • 10분 이상 집중의 어려움
  • 작은 소리에 일일이 반응
  • 지시를 따르거나 과제를 끝까지 마무리 하지 못함
  • 과제를 체계적으로 조직화하지 못함
  • 과제에 실수가 많이 나타남
  • 잦은 물건 분실
  • 준비물 챙기기 어려움
  • 학업 수행의 어려움을 보이면서 좋아하는 게임이나 물건에는 몇 시간씩 집중하는 경우 있음
과잉행동
  • 행동에 아무런 목적이나 계획이 없음
  • 다리 떨기, 몸 뒤틀기, 손발 꼼지락거리기, 수다 떨기, 수업시간에 돌아다니기 등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함
  • 음식 쏟기, 물건 떨어뜨리기 등 작은 사고 빈도 높음
  • 연령이 높아지면서 얌전해지는 것처럼 보이나 또래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부산함
충동성
  • 자신이 한 행동의 결과를 전혀 생각하지 않음
  • 대인관계, 단체생활에서 참고 기다리는 것에 대한 어려움 초래
  • 자기 차례 못 기다리고 불쑥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끼어들고 훼방 놓는 행동 보임
  • 자신의 행동이 왜 잘못된 것인지 인지하지 못함
  • 사고의 위험이나 절도, 약물복용 같은 비행 가능성 높음

원인

신경생물학적 요인

  • 주의집중과 행동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 뇌의 전두엽 이상
  • 세포들 사이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도파민이나 노르에피네프린 같은 신경전달 물질의 이상

유전적인 요인

  • ADHD는 정신질환 중 가장 유전성이 높은 질환 중 하나로 그 유전성은 70%정도임

환경적 요인

  • 임신과 출산합병증, 가벼운 신경학적 손상, 경한 신체장애, 뇌의 기질적인 장애, 독성물질, 신경생리학적 원인

치료법

약물치료

  • 만 6세 이상 가능한 빠른 시기에 시작하는 것이 좋음
  • 약의 종류에 따라 복용 30분~1시간 이후부터 4시간~24시간까지 효과 나타남
  • 치료제의 용량은 아동·청소년의 성장 및 체중변화와 관련되어 있고 약물치료 중임에도 학생이 변화가 없거나 증상이 악화되면 주치의와 상의하여 최적의 치료를 해야함

인지행동치료

  • 인지치료는 말과 행동을 상황에 맞게 할 수 있도록 생각하는 기술을 가르침
  • 행동치료는 주로 보상과 벌을 통해 바람직한 행동을 늘리고 부적절한 행동을 줄임
  • 인지행동치료 통해 공격성향은 감소하고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체득하며 적절한 사회적 기술을 배움

부모상담 및 교육

  •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도록 도움
  • 자녀에게 긍정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좋은 관계 맺기
  • 주변 환경을 차분하고 단순하게 개선하기
  • 야단을 맞는 자녀에게 자존감 키워주기
우울증

우울증은 기분이 심하게 우울하거나 우울한 기간이 2주 이상 오래 지속되어 학업이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청소년기의 우울은 학교생활에서의 부적응, 자살, 문제행동, 성인이 된 후의 정서장애와 밀접한 관계를 나타냅니다.

증상

단극성 우울증
  • 일상생활이나 흥미를 상실하고 학습의욕 저하됨
  •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고 피곤해 보임
  •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지 않고 혼자 있으려 함
  • 묻는 말에 대답을 잘 하지 않음
  • 집중력이 저하되며 성적이 떨어짐
  • 두통이나 복통을 자주 호소함
  • 식욕이 저하되고 잠을 잘 자지 못함
  • 학교가기를 싫어함
  • 지각이나 결석이 많아지게 됨
양극성 우울증
  • 자주 울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잘 내며 기분변동이 심함
  •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기분 좋은 일이 있으면 활달해짐
  • 친구들과 잘 지내다가도 화를 참지 못하여 싸울 때가 있음
  • 자신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평가나 소문에 예민하게 반응함
  • 묻는 말에 짜증을 내거나 따지듯이 대답할 때가 많음
  • 말이 많았다가도 어떨 때는 말이 없어지기도 함
  • 산만해 보이고, 집중력이 떨어짐
  • 의욕적으로 공부를 하다가도 갑자기 포기할 때가 많음
  • 과식을 하거나 잠을 많이 자게 됨
  • 아침에 잠이 많아져서 학교에 지각하거나 결석하는 경우가 많음
  • 충동적인 경우가 많고, 자해나 자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함

원인

신경생물학적 요인

  • 뇌의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감소가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음

유전적인 요인

  • 우울장애를 가진 자녀는 평생 동안 우울장애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음

발달적 요인

  • 유아기에 부모의 거부나 욕구의 좌절과 같은 상실을 경험하게 되면 심리적 안정감을 잃게 되어, 울거나 보채는 등의 표현을 하게 됨
  • 아동기에 인지적 성숙이 이루어져 격리와 상실에 대한 반응은 자존감의 저하, 인지적 왜곡, 죄책감과 같은 현상으로 나타나게 됨

심리사회적 요인

  • 아동·청소년을 둘러싼 가정환경이나 사회환경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하지 못하거나 부정적인경험을 하게 되어 우울이 발생하게 됨
  • 지나치게 권위적이거나 적대적인 부모에게서 자란 아동·청소년은 자존감이 낮고 불안하고 위축되어 있으며, 타인과 상호작용 시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반응을 자주 보일 수 있음

치료

약물치료

  • 항우울제는 투여 2~3주 후에 효과를 보이기 시작하며, 대개 4〜6주 정도 지나면 충분한 효과가 나타남
  • 증상이 호전되어도 6개월 이상 약물치료를 계속해야 재발을 예방할 수 있음. 약물을 장기간 사용해도 신체 특별한 위험성이 없으며 중독성 또한 거의 없음

심리상담 및 치료

  • 지지적 치료
  • 행동치료
  • 자기조절법
  • 대인관계 치료

부모상담 및 교육

  • 아동·청소년기 우울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
  • 자녀의 문제행동 조절 및 효과적인 의사소통법을 코칭함

입원치료

  • 심각한 수준의 자살사고 및 행동, 또는 자기 파괴적 충동과 행동을 보이는 경우, 기타 약물남용 및 의존이 동반된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함
자살

아동청소년의 자살이란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으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아동청소년기에 과도한 스트레스, 적응에 대한 어려움, 정체성 혼란 등으로 인해 예민함, 소외감, 무력감, 우울감 등을 경험하여 한 개인이 스스로 죽기 위해 행하는 자발적인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상

언어적 신호
  • 자살에 대해 자주 언급하거나 자살계획이 있음을 말하는 경우
  • 자신이 소지품을 나눠주거나 미래에는 자신이 존재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는 경우
  • “깨어나지 말았으면……“내가 죽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겠지?”라고 표현하는 경우
  • 나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 “사라져줄게”라고 표현하는 경우
행동적 신호
  • 행동이나 정서가 평상시와 다르게 급변한 경우
  • 자살수단(줄, 칼 등을 준비하고 감춤) 준비함
  • 자신의 물건을 정리하거나 의미 있는 소장품을 남에게 주거나 버림
  • 자살방법에 대해 문의하거나 검색함
  • 일기장, 낙서, 블로그, SNS 등으로 자살, 죽음에 대해 표현함
  • 수면이나 식욕에 문제가 있는 경우
  • 약물이나 알코올을 남용한 경우
  • 과거 자살시도 경험(가장 강력한 위험요인)
상황적 신호
  • 또래로부터 거부당하여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결별한 경우
  • 부모의 별거나 이혼, 아동학대 등 가족문제가 발생한 경우
  • 삶의 목적이나 살아야 할 이유를 잃어버린 모습 보임
  • 외모와 위생 상태에 대한 관심의 결여됨
  • 학교생활문제(성적이 떨어지거나 조퇴, 무단결석이 많아짐)
  • 친구들과 함께하지 않고 혼자 있으려고 함
  • 감정 기복이 심함(격분, 화 또는 복수의 감정)

원인

신경생물학적 원인

  • 기분과 정서를 조절해 주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감소가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음

사회환경적 원인

  • 학교(왕따, 학교폭력, 시험, 대인관계 및 의사소통 등), 가정(가정폭력, 방임, 가족관계 불화 등), 사회(재해 및 재난, 전염병 등)에서 경험하는 모든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게 됨

심리적 원인

  • 스트레스, 자신감의 저하, 충격적인 사건, 우울 및 불안 등 정서적인 문제, 부정적이고 피해적 사고가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음

치료

약물치료

  • 자살행동 자체를 치료하기 위한 약물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나 동반된 정신건강의학과 장애의 증상을 감소시키기 위한 약물치료를 할 수 있음
  • 우울한 성향이 현저하고, 우울증 관련 심리척도 검사 등에서 절단점 이상의 점수가 나타난 경우, 또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아동·청소년은 우울 증상이 호전될 수 있는 약물치료가 병행되어야 함

심리상담 및 치료

  • 전체적인 치료 효과를 높여줄 수 있는 심리상담 및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좋음
  • 부모와 가족들이 아동·청소년의 자살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거나 가족갈등을 일으키는 병리를 갖고 있는 경우 부부상담, 가족상담 등을 통해 적극적인 개입을 해야 함

부모상담 및 교육

  • 아동·청소년 자살 관련 교육 참여를 통해 부모가 자녀가 겪고 있는 심리적 고통과 스트레스 상황을 이해하고 위기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함
  • 자살위험이 있는 자녀와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함
  • 부모 스스로 자녀의 자살문제를 돕는 과정에서 지칠 수 있으므로 이를 조절하고 관리할 수 있는 교육 및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음

입원 치료

  • 심각한 수준의 자살사고 및 행동을 보이는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함
자해행동

자해행동은 죽음을 목적으로 하지 않지만 신체에 위해를 가하여 손상시키는 행동으로 죽음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로 자살시도와 구분됩니다. 자기 신체를 해하는 자해행동에는 칼로 베기, 심각한 긁기, 화상 입히기 등이 있습니다.

증상

  • 감정을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움
  • 급작스럽게 낮아지는 학업성취도
  • 우울증의 일반적인 증상, 사회적 혹은 정서적 소외, 단절
  • 물질 혹은 알코올 남용
  • 더운 날씨에도 긴팔 옷을 입음, 짧은 옷을 입는 것을 거부함
  • 화장실이나 혼자만의 공간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등의 비밀스러운 행동
  • 그림이나 글을 통해 자해에 대한 표현
  • 날카로운 물건을 가지고 있음(예: 면도칼)
  • 설명하기 어려운 빈번한 자해: 긋거나 태우기 등의 행동
  • 갑작스럽게 생긴 상처
  • 베거나 긋기
  • 의도적인 뼈 골절
  • 때리기 또는 타박상
  • 잦은 멍과 화상자국
  • 옷이나 이불 등의 핏자국
  • 자해에 의한 상처를 감추려는 거짓말
  • 상처치료 피하기

원인

  1. 자해행동을 하는 아동·청소년은 논리적 사고와 이성을 통제하는 뇌 부위를 활성화하는데 다른 아동·청소년보다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스로 격한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함
  2.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경험하는 아동·청소년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스트레스나 아픈 마음을 푸는 방법임
  3. 압도적인 감정 때문에 고통스럽거나 혼란스러운 감정과 스트레스를 회피하기 위해 신체적 고통 이후에 안도감을 느끼는 행동에 몰두함
  4. 무감각하고 공허한 존재라는 끔찍한 느낌에서 도망치기 위해 자해행동으로부터 오는 고통이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서 자해행동을 함
  5. 스스로에게 벌을 내리기 위한 행동으로, 또한 자기 자신에게 극단적으로 비판적이고 혐오감을 느끼는 청소년들은 완벽주의 성향을 보이며 그들 자체를 부정하려는 경향을 보일 수 있음

치료

약물치료

  • 고의적인 자해를 직접적인 표적으로 삼는 약물은 없지만 청소년에게 흔한 감정기복을 줄이기 위한 간접치료를 제공하는 약물이 있으며, 자주 사용하는 약물은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이 있음

입원치료

  • 집중적인 약물 및 외래치료를 했는데도 자해행동이 멈추지 않고 증상이 악화될 경우, 자·타해의 위험이 있는 경우 입원치료를 권유할 수 있음

심리상담 및 치료

  • 변증법적 행동치료(DBT)는 정서적으로 민감한 아이들에게 직접 다가가 아이들의 마음을 먼저 ‘수용’하고 ‘인정’하는 단계를 오가며 변화를 위한 해결책을 자유롭게 모색하는 치료법임

가족치료

  • 가족들로부터의 지지체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며 자해에 대해 가족구성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며 가족 안에서의 해결방법을 탐색할 수 있게 함

부모상담 및 교육

  • 심리치료를 부모에게 먼저 실시하여 그들의 근심, 죄의식, 슬픔에 대해 보다 편하고 열린 자세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함
  • 고의적으로 자해를 하는 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어려운 부분이며,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상황을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고 다음번에 더 잘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 것임
  • 감정적으로 취약하고 자해하는 자녀를 돌보기 위해 일반적인 양육기술은 잊고 새로운 기술을 터득하는 게 필요함